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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애매하네….)
사소한 것에 감사하고 자화자찬하는 모임
23년 4월 26일부터 현재 진행 중인 클럽으로, 내가 만들었다.
커리어 관련 커뮤니티에 클럽 만드는 곳이 있길래 그 곳에다가 열었음.
내가 만들었긴 한데 사실 운영할 거리는 없다. 나 제외 모든 이의 글에 긍정적 반응을 하는 이모티콘을 달아주고는 있다.
나는 이 클럽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감사할 부분과 매일의 작은 노력을 기록, 공유하면서
힘들고 지친 취준 기간의 정신건강을 막 그래했다.
◈ 소개글 ◈
방가룽~
세상을 살아가면서 어느정도 자화자찬하는 건 중요합니다.
그 자존감의 근원이 대단한 업적이나 성취가 아니라
하루하루 충실히 살아간다는 만족감이면 더 좋고요!
또한 내가 완벽히 통제할 수 없는(나 외의 모든 것이며 나를 둘러싼) 환경이
나에게 호의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정신건강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나 또한 타자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더 잘아시겠죠,...
그런 의미에서
난 멋져 👍
감사룽 ^ㅁ^
이 두개를 같이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 포인트: 사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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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노력하는 나는 멋지다!
오늘(또는 어제, 내일, 근시일) 내가 무언가 작은 거라도 한 것을 자화자찬하기
ex. 오늘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었는데도 일어나서 움직인 내가 멋지다,
배달 시킬 수도 있는데 직접 마트 가서 광합성한 내가 멋지다,
섣불리 화내지 않고 남의 입장을 생각해보려고 노력한 거 멋지다 등
생각해보니 이런 것들이 고맙더라
최근에 나와 내 주변에 일어난 일 또는 자유 주제로 사소하게 감사하기
ex. 오늘도 나와 내 주변인이 죽지 않고 살아남아서 다행이다,
공기가 너무 탁하지 않아서 그냥 숨을 쉴 수 있어 감사하다,
오늘 아무한테도 욕을 안먹어서 다행이다, 가는 길에 예쁜 꽃을 봤다 등
이 두개를 주제로 해서 자유롭게 적고 나누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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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누면 좋은 점 : 생각지 못한 포인트를 보고 깨달을 수 있음,
나도 열심히 해야지 하고 긍정적인 힘을 얻을 수 있음,
기록 남겨놓으면 나중에 개인의 성장을 추적하는데 도움될 것임
(디스코드 깔려있고 굳이 서버 알림 안꺼놨으면) 매일 채널에 알림 뜰텐데
확인하는 김에 들어오셔서 조금씩 적고 가세요!
자랑, 경쟁하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 격려하는 마인드 세팅 클럽을 지향합니다!
내가 올린 글을 예시로 첨부함.
일부만 넣으려다가 그냥 다 넣을게!
0426
클럽 만든 나 멋지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약간 좀 다정한 사람 같다
내 끼니 따위의 사소한 문제를 헤아려주는 사람이 있어 다행이다
좋아하는 노래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현대사회 문명 최고
이렇게 커뮤니티 하나 둘 가입할 수 있다는 게, 세상에 영 동떨어져 있다는 것이 아니니 다행이다
0428
완전히 고립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아니하고 오늘도 같이 게임하자고 부르는 친구가 있다는 점에 감사.
집에 담요랑 잠바가 많아서 아직까지도 유용하게 쓰는 것에 감사.
어제랑 오늘 일찍 일어난 나 멋지다~ 알아서 밥도 챙겨먹고 청소기도 돌리는 나 멋지다
나머지는 접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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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집에 먹을게 많음에 감사합니다!
선진국에 태어난 덕분에 이렇게 하잘것없는 보통 사람인 나도 ai 서비스를 무료로 써볼 수 있음에 감사함.
추위를 잘타는 내가 한국에서 따뜻한 지역인 부산에 태어났음에 감사하다!
형제들 덕분에 유튜브와 ott를 무료로 쓸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오늘 하루도 나와 내 가족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게 보낸 점에 감사하다.
내가 아끼는 물건들이 고장나지 않고 멀쩡하게 잘 있어서 다행이다
0503
밤보다 아침이 더 좋아서 요즘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내가 좀 대견하다!
그리고 세상에 꽃빵이라는 황홀한 음식이 있고 그걸 내가 먹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더먹고 싶당
어제 안뎁히고 자서 밥이 조금 상한 것 같긴 하지만 집에 먹을게 많아서 행복하다!
0504
코코아랑 믹스커피랑 섞어마셔봤는데 맛있어서 행복합니다.
대충 처음 본 맛이라 골랐던 청포도+석류맛 음료수가 맛있어서 행복합니다.
집에 언니가 만든 초콜릿과 아버지가 사놓으셨던 초콜릿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0510
내가 밥을 남기는 습관이 없어 다행이다. 음쓰 때문에 고통받지 않아도 되니까...
내 환경에 마약과 도박, 담배의 유혹이 없었던 점에 감사하다.
만약 물들었으면 끊기 힘들어서 고통받았을 것이다...
0513
오늘 뭐라도 완성한 나 멋지다.
올해 초만 해도 혼자 자는거 무서웠는데 이제는 혼자 잘잔다 성장한 나 멋있다!
0518
신수를 깰 용기를 내고 깬 나를 칭찬합니다
. 무료로 이력서 검토 받을 기회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
0519
원래 꿈을 꾸면 찝찝했는데 지금은 대충 흐뭇하게 깨는 것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걸 극복한 나 자신을 칭찬합니다!
예전에 꿈을 꾸면 살면서 느낀 사소한 불편함이나 찝찝함이 일상 속 위기로 다가오는 내용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사소한 예측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잠에서 깨면 아 내가 이런걸 신경쓰고 있었구나 깨닫거나 기억안나더라도 아주 미약하게라도 찝찝했었습니다 근데 이제는 걍 뭔가 기억은 안나는데 대충 재밌는 꿈을 꾸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기상할 때 기분이 아주 약간 좋아진거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 꾸던 꿈이 나쁜건 아니고 사소한 것까지 신경쓸 수 있단 장점이 있지만 문제는 기억이 오래 가지 않아서 별 도움이 안되었으므로...
0522
음악을 즐길 수 있음에 감사...
온갖 천재들이 다양한 결로 음악을 뽑아내고 그걸 또 현대문명에 태어나서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요...
저만 좋아하는게 아니라 인간 대부분이 좋아해서 음악을 들을 환경이 잘 갖춰지게 되었고 또한 제 취향이 그렇게 마이너한 게 아니라서 들을 곡이 은근히 많아서 즐기기 좋습니다
그리고 어린 친구들 이야기에 경청해주는 다정한 어른인 나 멋지다!!!
0524
오늘 나 나름 열심히 한 거 같고 작지만 이것저것 했다.
드러늡고 싶은데 참고 있는 나 멋지다. 좀있다 드러누울 것
0525
애니어그램 등의 테스트를 해보라고 했을 때 흔쾌히 해준 사람들 생각해보니 고마운 거 같다.
흥미가 당겨서 한 걸 수도 있지만 귀찮을 수도 있고 내 말을 주의깊게 안들을 수도 있었는데
바로 해서 나한테 결과를 공유해줘서 아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알 수 있게 해줬기 때문에.....
0530
얼마전에 닭볶음탕 순살 시키려는 거 실수로 뼈로 시켰는데 마침 뼈가 다 떨어져서 순살 먹게 된 것에 감사! 화장안하고 다닌다고 잔소리하는 사람을 살면서 못겪어봤음에 감사!
0601
오늘도 평화롭게 흘러간 점에 감사
지각하지 않은 나 멋있음
머리를 감고 수건으로 대충 말린 후에 앞머리가 뽀글뽀글한 나 멋있음
0605
프사가 잘나와서 볼때마다 뿌듯하다.
콩깍지일 수도 있는데 그렇더라도 내 사진을 내가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 생각~~
젊음이 짧아서 매우매우 아쉽지만 그래도 특이점이 오고 있어서 혹시나하고 안티에이징 기술이 보편화된 미래를 망상할 여지(희망)가 있으니 나름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주변에서 부고 소식이 안들리는 점에 감사합니다!
전쟁이 일어난 상황이라면 내가 운좋게 장기 생존자여도 불안하고 힘들었을텐데 평화로워서 다행이고...
우리 언니네 남친이 사회성이 뛰어나다는 명백한 장점이 있어 우리 언니를 행복하게 해주는 점에도 감사...
우울 유전자가 가족력으로 없거나 심하지 않은 거 같아서 감사...
내 인성이 저렴하거나 천박하지 않고 멀쩡한 상식인 정도는 되는 거 같아서 감사... 왜냐면 사회적 환경이나 교육 수준,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다르게 형성되었을 수도 있으므로.
0609
지금이 조선시대가 아니라서 몹시 감사! 아니면 이른 나이부터 시집살이 하거나 본가를 뒤로 하고 비구니가 되는 수밖에 없었을텐데! 결혼적령기 늦춰진 점에도 개인적으로 감사!
0610
신천지의 열렬한 표적이 되어본 적 없음에 감사...
신천지 친구 있었는데 나를 끌어들이기 위해 더 노력하는 대신 연락을 끊기를 택했습니다.
어째서? 하지만 감사룽
0614
유머 코드가 평범한 점에 감사합니다.취향에 맞는 웃긴 유튜버 찾아서 열심히 볼 수 있음에 감사... 가족과 친구가 공유해주는 유머 콘텐츠 보고 같이 웃을 수 있음에 감사... 유머 코드가 평범하지 않았더라면 웃긴 거 찾아보느라 힘들었을텐데 다행~
0616
우정..... 너무 멋진 울림이다. 인간끼리 우정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
오늘 먹은 프라페 맛있어서 감사하고 14000원 할인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정가를 깎아준 것처럼 말한 걸 수 있겠지만 정말로 할인이라면 꽤 많이 할인해주셔서 감사한 부분입니다...
연인/친구/지인의 가족이란 이유로도 흔쾌히 챙겨주시는 사람들의 따뜻함에 감사합니다
이만큼 백업해두면서 느낀 건데
이거 내 글을 전부 백업해둘 이유 있어?
그냥 이 뒤에는 대략 이런 식의 글을 올렸다는 것을 남기고 턴을 마친다.
- 그래도 어디선가는 나를 찾아주고 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사회에 분명히 있음에 감사합니다
- 재난 상황 아닌 점에 감사합니다
- 지하철에서 당연한듯 어르신께 자리 비켜드리는 나 너무 멋있다!
- 7월까지 모두가 살아남았음에 감사합니다...
- 스트레스 받으면 글 쓰는 걸로 푸는 건전한 나를 자랑합니다~
다른 분들이 올린 글도 퍼오고 싶으나 괜찮을진 모르겠어서 생략한다.
내 글 포함해서 채팅이 200개 가까이 되어간다는 말로 나만 올리는 게 아님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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