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다룰 프로덕트
패션프루츠 - 집중, 시간 관리, 동기부여
목표 입력 → 목표에 집중하는 시간 기록 → 보상 받기 →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터 스킨 모으기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생산성 어플인데 '집중'이 포인트인 신생 서비스
느긋하고 귀여운 버전의 열품타
이름 | 채널 | 분야 | 단계 | 시장 상황 | 출시 | 국내외 |
패션 프루츠 | 모바일 어플 | 목표 관리, 시간 기록 | 신생 | 레드오션 | 2022 | 국내 |
과제의 주요 개념
오늘의 주요 개념은 이 세 가지다.
- UX(User Experience) “사용자가 어떤 시스템, 제품, 서비스를 직•간접 이용하면서 느끼고 생각하는 총체적 경험”
- UI(User Interface) “컴퓨터나 모바일 등 기기를 사용자가 좀 더 편하게 쓰도록 상호작용하는 환경을 제공하는 설계 또는 그 결과물”
- GUI(Graphical User Interface) “사용자가 그래픽을 통해 컴퓨터와 정보를 교환하는 작업 환경”
쉽게 말해서 UX는 무언가를 하면서 느낀 점이고 UI는 어케 하도록 하느냐
직접 명령어 써서 작업을 시키는 CLI와 이미지로 예쁘게 꾸며서 쉽게 작업 시키게 하는 GUI
그런고로 새로 설치한 어플의 사용 경험 UX을 주제로 에세이를 쓰는 게 오늘의 과제다.
"패션 프루츠"를 사용해본 경험 [UI/UX]
과제 ) 사용 후기 에세이
아래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해주세요.
주제 :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서비스를 하나 골라 다운 받은 후, 사용해봅시다.( 혹은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선택해도 괜찮습니다.)
- 서비스 1가지를 선정합니다. 새로 다운 받은 서비스라면 회원가입 부터 천천히 앱을 탐색해 봅니다.
- 해당 서비스를 왜 선택했는지 설명합니다.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
- 해당 서비스의 좋은 UX와, 아쉬운 UX를 각 3가지 이상 작성합니다.
- 좋은 UX를 위해 3번의 아쉬운 점을 이미지, 텍스트, 흐름 중 1개를 골라 개선해 봅시다.
UX, UI, GUI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이해하여 구분할 수 있는가 |
좋은 UX와 아쉬운 UX를 서술할 때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설명하였는가 |
UX를 이해할 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았는가 |
UX 장치(이미지/텍스트/흐름)를 통한 서비스의 개선을 논리적으로 잘 설명하였는가? |
- 나는 왜 이 앱을 설치했을까?
나의 핵심 비전은 성실해지는 것이다.
신년 초는 한 해 목표를 세우고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기 딱 좋은 시기다.
나는 욕심쟁이니까 한 가지 꿈으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그러니 전체적인 틀은 8가지 목표를 세분화 할 수 있는 만다라트 계획표를 써서 세우기로 했다. 세부적인 할 일 관리나 습관 만들기는 어플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다.
작년 9월 29일에 설치한 투두 메이트는 같이 쓸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결국 삭제했다. 친구한테 같이 쓰자고 하려고 깔았는데 그 친구는 이미 자기만의 투두 리스트 루틴이 만들어져 있어서 안되었고, 다른 사람 찾는다는 게 까먹어서 그만...
물론 혼자 써도 되고, 전체 유저들과 공유할 수도 있는데, 이왕이면 다른 앱도 둘러보고 싶었다.
따라서 나를 체계적인 인간으로 만들어줄 적절한 어플 뭐 없을까 구글 스토어를 어슬렁거렸는데..
뭔가 유용해보이는 목표관리 어플들 사이에서 귀여운 캐릭터가 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헤비 유저들이 보증한 추천 리스트에 있지도 않은 물건이었음에도 덥썩 골랐다.
생산성 어플을 고를 때는 다운로드 수가 많은 네임드 어플이 더 유용한 게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었다.
공식 소개 화면과 리뷰를 비교하고 UI/UX를 추측하며 이 중에서 어떤 게 더 나한테 잘 맞을지 고민해보는 일은 정신 노동을 요구하기에 옆길로 새는 제 3의 선택지에 매력을 느꼈다.
이런 식으로 데이터를 쌓아서 쓰는 종류의 서비스는 사용자와 서로를 길들이기 때문에 중간에 갈아타는 건 꽤 번거롭다.
그런데도 일단 이 어플을 깔아본 건 다른 어플과는 집중하는 포인트가 약간 다른 것 같아 호기심이 일렁거렸기 때문이다.
- 둘러본 다른 앱 2개와 비교
[포인트 차이] 가치제안
- 투두 메이트: 할 일 관리에 최적화, 할일 간 위계 불가(BUT 목표와 할 일 관계로 카테고리 가능), 싸고 좋음
- 패션 프루츠: 큼직큼직한 목표, 집중 위주, 수집 (병행 필수)
- 마이루틴: 매일매일 일과, 습관 체크
[적절한 사용례]
3가지 다 제일 잘 맞는 적절한 사용예시가 다르다.
순서대로
- 문제집 다 떼기(목표) : 1챕터 풀기, 실습 문제 풀기
- 규칙적인 운동, 에세이 쓰기
- 8시에 기상하기, 자기 전 크림 바르기
투두 메이트(반복 설정 가능)와 마이루틴은 겹치는 바가 좀 있는데 약간 다르다.
마이루틴은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일을 체크하기에는 약간 애매하다. 차라리 오늘치 공부하기라고 적어놓는 게 낫다.
투두 메이트는 오늘 몸무게나 기상 시간처럼 적어야 하는 요소에는 애매하다. 마이루틴은 긴 메모, 짧은 메모로 완료 여부와 별개로 적어놓을 수 있다. 500자까지 허용하는 긴 메모 기능으로 오늘의 컨디션, 일지(예: 반려견 간호하기 - 간호일지: 상태가 호전되었지만 아직도 뭘 먹이면 토를 한다)도 기록할 수 있다.
[유저 성향] 페르소나
따라서 유저의 성향에 따라 잘맞는 걸 사용하면 된다.
- 세부적으로 많은 걸 처리하는 사람, 깔끔한 화면에 세세한 거 많이 쌓아놓고 성취감 느끼는 사람, 즉 문어발
- 시간 사용이 자유롭고 길고 깊은 몰입 경험이 필요한 사람, 심해의 마녀
- 좋은 UX
1. 귀여운 캐릭터
접속하자마자 보이는 메인화면에서는 귀여운 행성 캐릭터(이름은 프루라고 함)가 눈웃음 치면서 손을 흔들어준다. 심쿵!
사이드바를 열어서 목표의 전당을 들어가면 일간, 주간, 월간별로 목표 시간을 가장 많이 채운 유저가 보이는데, 각각 다른 스킨을 끼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저런걸 나도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궁금해하면서 메인화면 하단에 집중 시작 버튼 옆 작고 동그란 버튼을 눌러보면 스킨샵이 나온다.
양옆 화살표 버튼을 누르거나 좌우로 스크롤 하면서 다양한 스킨을 구경할 수 있다. 집중시간에 따라서 주는 과일 보상을 모아서 수집하고, 그 기간에만 구매할 수 있는 기간제 스킨도 판매한다. 심지어 전부 움직이기까지 해서 더 귀엽다. 이런 귀여운 요소가 수집욕을 자극한다.
전체적인 UI 색배치도 좋고, 사용자 기본 프로필 이미지까지 귀엽다. • w • 표정이다. 개인적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넣을 정도로 • w • 표정 이모티콘을 좋아한다. 이런 세부적인 요소가 20대 여성인 내 마음을 자극했다.
2. 집중하기만 해도 쌓이는 보상. 광고 없음
나는 귀찮음과 어리석음 콜라보로 웬만하면 광고 제거를 사용하지 않는다. 마음 먹고 광고 제거를 구매하는 단계까지 가는 과정이 귀찮고, 쉽고 간편한 모바일 결제를 구축해놓지 않은 어리석음으로 인해 많은 광고주에게 잠재적 소비자로 무수한 기대를 받고 있다. 사실 돈 아까워서 그냥 버틴다. 다시 말하면 나는 '광고 귀찮네? 광고 제거 구매해야지'라고 가뿐히 생각하는 부류의 유저가 아니란 말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혜택들도 온갖 광고 팝업에도 끄떡않는다. 그동안 사용하게 해준 사람에게 은혜 갚는다고 얼마 간은 대신 내줄 의향은 있으나, 나 혼자 쓰는 거라면 고려조차 안한다. 광고가 너무 지나쳐서 불쾌할 정도까지 되면 서비스 사용 자체를 포기하고 대안재로 갈아타는 편이다. 에라이, 사고 만다, 이런 선택지는 내겐 잘 없다.
그래서 어디에도 광고가 없는 이 서비스가 매우 깔끔하고 만족스럽게 느껴졌다. 제일 싫어하는 팝업 광고도 뜨지 않는다.
보상 시스템도 간편해서 시도해보기 쉬울 것 같이 느껴졌다.
집중 버튼을 누르고 방치하면서 내 할 일 하면 되는 거라니...
이런 쉬운 사용성이라면 일과 중에 수시로 써볼만 하다고 느꼈다.
방치하기만 하면 귀여운 행성 스킨이 다 내 거!!
3. 사람들에게 내 꿈의 목표를 추천받을 수 있음 + 제안할 수 있음
처음에 우측 최상단 목표 보관함에 들어가면 아무 것도 없다. 목표 추천은 사이드 바 꿈 길잡이 카테고리에서 찾을 수 있다. 여기는 유저들이 꿈을 공유하고 각자 목표를 추천해주는 곳이다. 어떤 복잡한 절차나 필수적인 요금 없이 꿈을 등록하고 타인의 꿈에 목표를 추천해줄 수 있다. 내가 꿈을 등록하면 다른 유저가 그에 맞는 추천 목표를 제안하는 방식인데, 제한 시간이 하루도 채 안되어서 마감이 얼마 안남은 남의 꿈에는 빨리 아무거나 적어줘야 할 거 같은 느낌을 받는다. 그리고 완료된 꿈 메뉴에서 타인이 제시한 목표들을 내 목표함에 가져올 수 있다.
다만, 모호하고 뻔한 꿈들이 많이 올라온다. 취업하기, 체중감량, 공부 잘하기 이런 것들이 목표를 구합니다 태그를 달고 올라오고 있다. 지금이야 괜찮은데 계속 반복되면 올드비가 보기에는 지겹지 않을까? 이런 목표들은 엄청 자주 올라올텐데 예전에 올라온 것까지 해서 모아볼 수 있게 하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완료된 꿈 메뉴에서 필터를 쓰면 보이게끔.
좀더 효율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게 한다면 내 설정 기반으로 목표 달아주라고 알림을 뜨게 해야 될 거 같다. 예를 들어 내가 경찰대를 나와서 경찰 시험을 준비 중이라는 점을 유저 통계 정보와 전체공개 소개에 기입해놨고 내 목표 중에 관련 키워드가 많아. 그럼 경찰대 입학이라는 꿈이 올라왔을 때 나한테 알림을 주는거지. 내 경험에 기반해서 목표를 등록해줄 수 있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은 위키하우가 어쩌면 경쟁자인가?
완벽하게 조언해주는 게 포인트가 아니고 소소하게 서로 응원해주고 유저끼리 소통하는 게 포인트라면 꽤 귀여운 기능 아닐까~
가벼운 기능으로, 최신순으로, 가볍게 목표를 추천해주고 제안 받는 재미를 살리려면 고민 위주로 가는 게 제일 적절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글씨를 예쁘게 쓰고 싶어요, 초등학생이 돈 벌 수 있는 법, 벌레를 무서워하는 성격을 고치고 싶어요, 사람 만나는 일을 겁내지 않기 이런 식으로 덜 흔하면서 좀더 구체적이고 고민을 내포한 주제들에 적합하다. 이건 모찌랑 경쟁자일 거 같다... 근데 '가벼운 고민-빠른 해결책' 위주로 예시를 제공하면 이 앱의 방향성과 달라져서 안된다.
- 아쉬운 UX
1. 시작화면에 둘러보기 없음
나는 이 어플이 나한테 맞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고 싶다. 나는 앱이 궁금해서, 탐색하고 싶어서 설치하는 경우도 많아 가입 전에 둘러보기 기능을 좋아하는 편이다.
앱 내 결제를 유도하는 것도 아니고 왜 꼭 계정 연동을 해야 하는지, 왜 로그인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2. 메인 화면에 캐릭터만 덜렁 있는데 뭐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
가입하면 이건 목표의 전당이고 이건 뭐라고 하면서 설명을 해주므로 사용 방법을 알기 어렵다고 지적하는 건 아니다.
깔끔해도 너무 깔끔하다. 대체 왜 프루만 놔둔 거지라는 의문이 든다.
깔끔해서 오히려 '목표에 집중한다'는 가치가 깨지지 않을 수 있는데, 첫번째 스킨을 사서 바꾸기까지 프루가 손 흔드는 것만 계속 봐야 한다.
1분에 1개씩 과일을 주는데 스킨 가격은 대략 800~300개 정도를 요구한다. 비싼 값은 아니지만 가장 싼 걸 사려면 5시간은 누적시켜야 한다. 그동안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기본 프루를 계속 볼 생각을 하니... 반갑고 좋다.
집중 시작 버튼이 핵심인데 더 커야 되지 않나?
3. 휴대폰을 끄거나 다른 창을 찾아보면 시간이 누적되지 않음
집중 버튼에는 2가지 모드가 있다.
프루의 전당 모드: 몇 시간이든 기록할 수 있음, 누적되면 전당에 오를 수 있음, 앱을 계속 켜놓고 있어야 함.
집중 모드: 보상을 1시간(60개)치만 얻을 수 있음, 전당에 오를 수 없음(기록 안됨), 백그라운드에 있어서 앱을 꺼놓고 있어도 됨.
아마 부정사용을 방지하려고 그런 거 같은데
만약 내가 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걸 사전에 검색하느라고 앱을 이탈해, 그럼 사용 시간이 깨진다.
계속 켜두면 발열될 수도 있는데 앱이 가벼워서 망정이지, 유저가 많아지고 기능도 늘어난다면 바뀌어야 할 방식 같다.
배터리 보존하거나 충전할 때 같이 쓰기는 애매할 것 같다. 발열 없고 앱 가벼워서 괜찮긴 하다.
[열품타]
- 유저 페르소나 차이
열품타: 치열한, 열정적인, 빡센
패션프루츠: 나만의 패턴이 있는, 비교적 느긋한, 귀여운
열품타의 과목 = 패션프루츠의 목표
열품타 메인화면: 타이머+과목별 시간 기록
패션프루츠는 저걸 다 분리했다. 과목(목표)별 시간은 목표 보관함, 타이머는 다른 화면으로 이동
열품타도 백그라운드 저장이 안된다고 한다.
집중 모드라도 있는 이게 더 낫나?
4. 목표 위계 불가
꿈 길잡이에서 여러 목표를 복사해왔는데 내 목표함에 들어가면 꿈은 공중분해 되어있고 목표만 늘어져있다. 목표마다 위계 관계를 설정할 수 없어서 그렇다. 목표를 많이 설정한다면 상하 스크롤이 길어져 보기에 복잡하고 찾기도 힘들 것이다.
5. 굿즈샵 외부 페이지
프루 굿즈샵이랑 스킨샵이랑 헷갈린다. 스킨 구경이 앱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자 재미거리인데 버튼이 작고, 강조 표시가 없어서 처음 깐 유저는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저런 거 어떻게 구매하는 걸까 고민하다가 사이드 바의 굿즈샵을 누르면 외부 페이지로 이동한다. 외부 페이지로 이동하는 건 귀찮은 일이다. 새 페이지가 열릴 때까지 로딩을 기다려야 하고, 뭔지 보고 난 다음에 탭에서 삭제도 해줘야 하고, 다시 앱으로 돌아가기까지 해야 한다. 경로가 내 기준 복잡하다.
- 아쉬운 점 개선
1. 로그인&회원가입 전에 둘러보기 추가
물론 이런 가벼운 어플에 꼭 필요하냐고 하면 아닐 수도 있다고 답하겠다.
필수품도 아니고 제공해야 하는 개인정보가 많고 복잡하지도 않고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나가는 것도 유저가 이미 많은 것도 아닌데 일단 가입을 시켜서 사용을 유도하는 게 오히려 적절한가?
그럼 둘러보기 기능을 굳이 넣지 않되, 소셜 로그인 버튼 위 상단에 매력적인 카피를 하나 추가하면 좋지 않을까?
이탈을 방지할 수 있게 이 어플이 가진 매력을 귀여운 말투와 폰트로 꾸며서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대충 예를 들면, "프루와 함께 열정을 열매로 맺어봐요~ "
2. 메인화면을 개선하려면 3가지 방법이 있을 것 같다.
가. 상단 - 캐릭터 / 하단 - 오늘의 목표 / 하단에 크기 조금 키운 플로팅 버튼 - 집중 하기
나. 화살표 이미지, 지시문 추가 " 집중하기 버튼을 눌러 작업을 시작해보세요 • w • "
다. 프루를 클릭하면 대사
예: 2022년 수고 많으셨어요! 올해도 저와 함께 해주실 거죠? / 2023년도 프루 곁에 있어줘~! / [목표 랜덤] 지금은 이걸 해볼까요?
현재의 깔끔한 화면과 의도를 살리면서, 캐릭터에 정감을 주게 하고, 재미 요소를 넣으려면 (다) 방법이 제일 적절하다.
3. 모드 세분화 OR 휴대폰 잠금
Forest: 집중하기 어플처럼 타이머 모드를 다양하게 해도 좋고
특정 앱만 사용 가능하게 해서 휴대폰을 아예 잠금시켜놓는 모드를 추가하는 게 베스트 같다.
근데 그 기능을 바로 개발하고 적용하기에는 개발알못인 내가 상상하기에는 쉽지 않을 거 같으니 지금 당장은 지금 방식대로 계속 하는 게 답인듯 하다.
4. 꿈 안에 목표 넣게 하기 또는 색깔 구분
이 어플이 다루는 문제는 '목표를 위해 기울이는 시간'이다. 목표에 완료, 반복 설정은 할 수 없고 시간을 얼마나 들였는지만기록된다. 그렇다는 건 노션처럼 체크박스에 하위 체크박스를 넣고 또 넣는 트리구조는 쓸만하지 않다는 것이다.
← 이런 거 안돼!!
다시 말해 루트 노드(시조) - 리프 노드(자식을 안가져 대를 끊은 놈) 단순한 관계로 이루어졌고 루트 노드는 리프와 달리 폴더 역할만 해야 한다는 거다. 투두 메이트처럼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도 기록할 수도 없는 대분류 안에 핵심 요소를 넣게 해야 한다.
꿈별 통계도 제공하면 내가 무엇을 더 신경쓰고 있고 얼만큼 성장했는지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전공 살려 취업하겠다는 꿈 안에 목표로 자소서 쓰기, 자격증 공부하기가 있고 취미로 그림을 잘 그리겠다는 꿈에 수채화 공부하기, 공들여서 완성해보기 목표가 있는데 월별 통계를 보니 후자의 꿈에 6시간을 더 쓴 거야. 그럼 적성에 안맞는 전공 때려치고 취미 풍경화로 진로 변경을 고려해볼 수도 있는 거지...
아니면 목표 보관함 정렬 기능과 목표별 색깔 설정 기능이 있다면 관리하기 편할 것이다.
5. 굿즈샵 미리보기
굿즈샵에는 현재 키링 3개만 판매하고 있다.
외부 페이지로 이동시키기 전에 어떤 상품이 있는지 앱 내에서 미리 보여줬으면 한다. 둘러본 다음에 결제만 홈페이지에서 진행하는 방식은 상품이 많아지면 각각 연동해야 되어서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홍보 텍스트랑 미리보기 이미지를 추가하면 좋을 듯 하다.
예: 상단 - "이런 상품들을 팔고 있어요! 배송도 빨라요! 귀여운 프루와 일상에서도 함께 해요 • w • " / 하단 - 상품 수에 따라 이미지 그룹화 → 슬라이드 → 콜라쥬, 누르면 미리보기 확대
이 어플은 비즈니스 모델이 약한 거 같아서 굿즈샵을 키우기 위해서라도 우선순위가 높아보인다.
심심할 때마다 들어가서 굿즈 구경하는 재미를 줘야된다.
기업이 아니라 서브채널인가?
수집욕을 위한 기능도 추가되면 좋을 듯 하다.
모은 스킨을 전시하고 자랑하거나, 도감에 넣을 수 있어야 한다.
전자는 개인 플필에 제일 좋아하는 스킨 몇 개를 등록하거나 수집 갯수를 자랑할 수 있게 하는 명함 기능이다. 꿈 길잡이, 프루의 전당에서 닉네임을 누르면 모은 프루 스킨과 다짐의 한마디를 볼 수 있긴 한데 이걸 좀더 발전시키면 좋다. 이걸 선택하려면 유저를 만날 수 있는 경로도 늘려야 한다. 팔로우를 넣거나, 꿈 길잡이에 목표를 가장 많이 달아준 사람을 명예의 전당에 세워주거나, 후원한 사람을 세워주거나...
내가 추천하는 방식은, 스킨과 느낌이 비슷한 배경 이미지로 도감을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이런 배경이 있는데 컨셉은 자연, 봄, 여름, 꽃이다. 이 컨셉을 가진 프루 스킨들을 여기에 모은다.
꽃과 잔디의 경계에는 꽃밭에서 놀고 있는 '코스모스 화원의 프루' 스킨을 배치하고 잔디 쪽에는 피크닉을 즐기고 있는 '토끼와 함께 프루'를 배치한다. 꽃 안에는 '꽃의 요정 프루'를 배치하며 잔디 너머 숲에는 '숲 속의 사슴 프루'를 둔다.
그리고 각각을 클릭하면 획득 방법, 획득 기간, 설명, 가격, 획득하러 가기(현재 불가하면 재출시 때 알림 받기)
이러면 정자가 비게 되는데 정자에 있는 프루 컨셉이 빠진 걸 눈치채고 추가할 수도 있다. 나중에 기능이 많아져서 수집 요소를 강화한다면 스킨 구매 외에도 연속 출석, 업적 달성 등의 다른 획득 경로를 추가할텐데 그걸로 줘도 좋고.
여담
투두 메이트 없는 기능 (넣어야 하는건지, 없어서 불편한건지는 검증해봐야 함)
- 오늘X 이번 주안에 언제든 해도 되는 일
- 일의 결과 정리하는 것. 사진 인증 뿐...
- 사진 인증만 타임라인 순으로 모아보는 기능X
- 식단 등
- 중간중간 휴식은 콜아웃으로 깔끔하게 구분
- 오늘 안한 건 자동으로 미루는 거 설정 기능 (혹은 주중에 하는 것을 오늘X면 다음날에..)
- 이전 날짜에 체크안한 것 이후에 체크할 때 그 날짜와 시간 기록
- 시간표, 타임라인 보기
세부적으로 하나하나 넣을 수 있어서 일과를 아예 모조리 기록하는 용도로 쓰는 사람이 많다.
<특이한 사용례>
- 옥지랑 코스모스 공원 가기
- 투두에 길게 쓴 간호 일지
- 10~7 알바
아~ 투두메이트를 오늘의 프로덕트로 할걸... 그럼 UX 쓸 거리 많았을텐데...!
아니 근데 쓰고 나니 길어서 그냥 뭐
마이루틴: 깔자마자 소개 다음에 프리미엄 구매 창이 뜨는데 무슨 이득 때문에 해야 하는지 초기 유입 입장에서는 알 수 없어서 이탈하게 된다.
공식 · 관련 사이트
티스토리(메인)
구글 스토어
인스타
페이스북
https://www.youtube.com/@planetfru/featured
분석 참고 글
없습니다.
W4D1 [코드스테이츠 PMB 16기] 과제
유저 사용 경험 ux
'PM 부트캠프(22.12.12~23.03.15) > 과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User Flow로 "유어클래스" UX 개선할 점 찾기 (W4D3) (0) | 2023.01.04 |
---|---|
마이루틴 VOC 분석해봄 (W4D2) (0) | 2023.01.03 |
네이버 블로그 2주차.. (1) | 2022.12.30 |
"초록지붕"의 핵심 성과 지표와 목표는 무엇인가? (W3D3-4) (2) | 2022.12.28 |
"하루조각"은 PMF를 달성했는가? (W3D2) (0) | 2022.12.27 |